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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칼럼

배달 음식점 드디어 끝인가?

by 프토리 2023.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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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음식점을 운영하는 많은 사장님들이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 이후 '배달음식점은 이제 끝이다' 라고 단정한다. 확실히 수요가 줄어들었고, 커뮤니티에도 이러한 내용의 글이 바로 보인다. 정말 배달 음식점은 이제 끝일까? 나는 당당하게 아니라고 얘기한다.

 

정확하게 말하면 지금의 시기는 급격하게 성장한 시장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조정 시기이다. 내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서 아래에 설명하도록 하겠다.

 

배달 음식점 드디어 끝인가 썸네일 이미지

 

 

배달 음식은 반짝 유행이 아니다. 우리는 코로나 이전에도 배달 음식을 먹었다. 코로나 중에도 먹었고, 코로나 이후에도 배달을 이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전 세계에 적용되는 추세이다. 마스크와 같이 생활 깊숙하게 우리 곁으로 들어온 것이다.

 

작금의 배달 음식점이 매우 부진한 이유는 당연히 코로나의 영향이다. 코로나로 매우 가파르게 성장했고, 그 코로나가 종식되며 코로나 전, 후의 중간 값으로 조정 되는 중이다. 그러한 조정 중에는 당연히 도태되어 폐업하는 매장이 생기기 마련이다. 

 

'수요가 늘고, 공급도 느는' 시기에서 '공급이 많고, 수요가 줄어든' 시기로 가는 중일 뿐이다. 하지만 배달 수요가 지속적인 하락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분명히 회복하는 시기는 올 것이다. 

 

 

 

'배달은 언제 수요가 회복될까?' 안타깝지만 기간을 장담할 수 없다.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까지만 하더라도 희망은 있었다. 보복심리가 어느 정도 충족되고, 다시 배달 수요가 증가할 거라는 그런 희망 말이다. 하지만 코로나날 현금을 뿌리는 정책으로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렸고 그와 더불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2022년 꾸준하게 물가가 상승하였다. 그와 더불어 물가를 잡기 위한 금리인상까지 겹쳐 매우 힘든 시기이다.

 

배달 시장이 회복 될려면 위 모든 사태가 진정되어야 가능할 것이다.1 ~ 2년 이내가 되지 않을까 한다. 

 

 

단언컨대 버텨야 하는 시기이다.

 

혹, 폐업을 고려 중이라면 빨리하는 걸 추천하고, 버티고자 한다면 정말 이 악물고 버텨야 한다. 하지만 빚을 지고 버티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다. 지금 당장은 정부지원이나 대출이 한 푼이라도 아쉽겠지만, 코로나 시기에 그렇게 버티던 매장들이 종국에 고생은 고생만 하고, 빚만 더 지고 폐업한 사례가 부기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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