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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브랜드 분석

치킨몬스터 힙한 창업 치킨 창업 프랜차이즈 브랜드 분석

by 프토리 2023.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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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

1. (주)오리엔탈푸드

치킨몬스터는 하남 미사에 가맹본부 소재지를 둔 오리엔탈푸드에서 운영하는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이다. 오리엔탈푸드는 현재 치킨몬스터 단일 브랜드로 운영 중이며, 가맹사업 개시일은 비교적 최근인 22년 12월 23일이다. 

 

정보공개서

 

 

 
2. 치킨몬스터

치킨몬스터는 현재 본점 2개점과 오픈예정매장을 포함하여 총 매장 수는 40개점으로 파악된다. 22년 시작한 브랜드 치고는 매우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해당 브랜드는 인테리어와 메뉴구성, 감성 등의 브랜드 컨셉이 독보적이다. 치킨 브랜드라기 보다는 펍 또는 캐쥬얼 호프에 맞는 구성을 띄고 있다. 본점의 인테리어 역시 트랜디하고 젊은 고객들을 타겟팅하는 점을 볼 수 있다. 또한, 가맹본부와 인접한 본점인 미사는 논외로 하고 홍대에 위치한 본점은 확실히 젊은 세대를 타겟팅하겠다는 가맹본부의 의도를 엿볼 수 있다.

 

(홍대에서 프랜차이즈가 뜨면 전국으로 퍼지는 것은 순식간이다.)

 

파사드파사드2

 

 

치킨몬스터 파사드

시그니처 캐릭터를 살린 파사드는 낮은 레드와 오렌지 조명이 특색이다. 특히 간접등을 매우 잘 살려 시각적으로 궁금함을 자아낸다. 심플하면서 트렌디함은 누구나 한번 돌아보게 만든다. 누가 이 파사드를 보고 치킨집이라고 생각하겠는가? 

 

 

인테리어인테리어

 

 

치킨몬스터 인테리어

개인적으로 인테리어가 파사드에 비해서 너무 별로다. 파사드에 큰 비용을 쓴 것인지 내부가 너무 빈약하고, 무슨 느낌인지 모르겠다. 

 

 

3. 치킨몬스터 메뉴

첫 이미지인 주 시그니쳐 메뉴 3가지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범용적인 메뉴들을 차용하였다. 좋은 메뉴구성이며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시그니쳐 메뉴들이 맥주와 곁들이면 좋을 시각적으로도 맛 부분에서도 뛰어나게 메뉴개발을 하였다. 

 

치킨이라는 아이템에서 데코를 한다는 것은 아직 쉽게 접할 수 없는 부분이다. 치킨몬스터는 데코라는 영역을 생각하여 타 브랜드와의 차별성을 만들어내었다. 물론 다른 브랜드들도 치즈를 올리건, 휘핑크림을 쏘건 그렇게 메뉴개발을 할 순 있다. 하지만 성장한 브랜드들은 기존 매장들을 설득하여 바꾸는 부분에서 많은 비용이 들고, 해당 메뉴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을 때의 위험부담도 있기 때문에 쉽게 도전하지 못할 것이다. 또한, 배달 시 데코가 무너질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식자재와 부자재가 늘어난다는 점 추가로 손이 한번 더 간다는 점에서 가맹점에서는 반기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치킨몬스터는 가맹사업 첫 단계부터 도입을 하였고, 가맹점주들도 이미 그러한 인식에서 시작을 하기에 거부감이 없을 것이다. 따지면 인식을 차이일 것이다.

 

한가지 우려스러운 점은 치킨은 배달영역에서 강세를 보이는 아이템인데, 데코가 올라간 시그니쳐 메뉴가 고객 거실까지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을지가 관건일 듯 하다. 

 

메뉴
메뉴

 

 

4. 치킨몬스터 창업비용

가맹본부 수취비용 : 가맹비 면제, 교육비 면제, 계약이행보증금 면제, 간판&싸인물 지원

공사&오픈 비용: 실내공사 3,200만원(홀+배달 20평), 1,600만원(테이크아웃 10평)

 

5. 치킨몬스터 총총

귀여운 캐릭터와 시그니쳐 메뉴로 빠른 확장세로 성장하고 있는 치킨몬스터를 알아 보았다. 현재 가맹사업개시일에 비해 정말 빠른 속도로 확장을 하고 있다. 빠른 확장세의 이유로는 40%대의 물류 마진과 저렴한 창업비용이 가장 큰 이유로 판단하고 있다. 치킨 브랜드의 평균 물류대가 50%로 프랜차이즈 어떤 종목 중 높다. 브랜드값도 있게지만, 안정성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신생 치킨 프랜차이즈의 경우 물류대만 낮춰도 어느정도 경쟁력이 생기기 마련이다. 

 

또한, 치킨몬스터의 모든 인테리어가 위와 같은 본점의 인테리어를 따르지 않는다. 파사드 또한 대다수 매장이 플랙스 간판과 시트지를 활용한 본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파사드를 하고 있다. 딱 가맹본부가 지원하는 300만원에 맞는 파사드이다. 기존 치킨집 또는 술집, 호프집 등의 인테리어를 그대로 쓰면서 가맹본부의 300만원 지원을 받으면 딱 저렴하게 창업이 가능하다. 

 

이러한 방식으로 40호점에 육박하는 방안은 전략적으로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계획을 하고, 생각을하고 입점, 영업 전략을 짜는 것이니 말이다.

 

모든게 다 좋지만, 한가지 우려스러운 점은 치킨몬스터의 가장 큰 장점은 트렌디하고 인스타 감성일 것이다. 그래서 홍대와 미사의 파사드와 인테리어는 물론 메뉴 구성 또한 그런 기조로 구상하였으니 말이다. 그렇지만 대다수 가맹점은 일반적인 치킨집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트랜디함이 없다. 치킨몬스터가 유명해지고 관심이 생기게 된 그 트렌디함이 가맹점에 적용되지 않는다면 고객들은 과연 찾을까? 라는 의문점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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