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끼니꾸소량 숯불화로 야끼니꾸 브랜드 창업 분석

 

1. (주)나무아래

야끼니꾸소량을 운영하는 나무아래는 야끼니꾸소량 단일 브랜드만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로 현재 16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중 직영점은 현재 3개, 가맹점은 나머지로 판단된다. 오픈 예정 매장 수는 17개점으로 예정되어 잇따.

 

앞선 브랜드들과 비슷하게 야끼니꾸소량 또한 가맹사업일 2년 조금 넘은 비교적 짧은 운영기간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이다. 가맹본부의 소재지는 서울 성동구에 위치하고 있다.

 

 

 

 
2. 야끼니꾸소량

야끼니꾸 소량이라고 띄워쓰기를 하면 편한데 상호 자체를 야끼니꾸소량으로 네이밍한듯 하다. 야끼니꾸 소량은 일본 음식이라 생각하는 야끼니꾸라는 아이템을 재일교포들이 먹던 아픈 역사의 산물이며, 한국과 일본 양국의 문화가 결합된 아이템이라는 점을 스토리로 다가오고 있다. 인테리어, 소품, 집기, 화로, 그릇 등등이 일본 현지 감성을 그대로 살리고 특유의 아기자기한 포인트를 잘 살렸다. 

 

그와 더불어 기린 생맥주와 근래에 빠질 수 없는 하이볼도 곁들일 수 있게 매칭하였다. 

 

또한, 야끼니꾸라는 네이밍에서 연상이 가능하듯 숯불화로에 구워 먹는 류의 고깃집이다. 솔직히 숯불에 구워 먹으면 맛 없는게 이상하다. 그리고 인스타 감성 또한 빠트지리 않고 딱 사진 찍게 좋게 서빙 되는 점 또한 훌륭하다.

 

 

 

파사드

 

 

 

 

현재 매장별로 2가지의 파사드 타입이 있는 듯 한데, 상단에 일본 특유의 나무 감성과 노란빛의 등과 간판으로 은은하게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는게 야끼니꾸소량에 어울리면서도 귀여운 느낌을 준다. 반면 하단 파사드의 경우는 어느정도 가맹점 확장을 위한 절충안인지는 모르겠지만, 첫번째 감성과는 괴리가 있는 모습이다.  단편적으로 봤을 떄 동일 브랜드인지 한번에 파악하기는 어려울 듯 하다. 본점에만 너무 힘을 준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반응형

 

인테리어

 

 

 

내부 또한 파사드와 비슷하게 매장마다 다양하게 차이점이 발생하는데, 이 또한 가맹점 유치의 절충안이 아닐까 생각한다. 합정본점의 경우 닷지 형태로 매우 소규모의 매장이다. 비교적 대형 매장들의 경우는 일본 현지 느낌이 물씬나는 매장이 있는 반면 한국적인 평범한 고기집 형식을 그대로 살려 포스터만 넣은 매장도 있다.

 

이 또한, 현실적으로 어렵긴하지만 어느정도 방안이 마련되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현재 대부분 매장들이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는데도 매장별 인테리어 컨디션 차이가 난다면 지방으로 확장되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물론 가맹본부 입장에서는 확장이 중요하지만, 매장별 컨디션을 통일하고 퀄리티를 높혀 브랜드를 오래 유지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3. 야끼니꾸소량 메뉴

 

기본적으로 소가 베이스다 보니 판매가 자체는 높게 설정되어 있다. 신기하게 60g 단위로 판매하는데 야끼니꾸라는 아이템 특색이 아닐까 한다. 또한, 메뉴 가짓수가 본품, 사이드를 포함해서 생각보다 많은데 과연 가맹점에서 문제 없이 운영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길 정도의 가짓수이다.

 

특히 고기류의 부위가 시그니쳐 셋트메뉴를 제외하고도 9종인데, 고깃집을 운영해본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고기류 손질과 컷팅, 보관 방법에서 가짓수가 늘어나면 날수록 난이도가 올라가게 된다. 그만큼의 인력도 필요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사이드의 육회, 우동, 덮밥, 우육탕 외에

주류에서도 제조하는 하이볼 종류가 많고 첨부하진 않았지만 주류 종류도 상당하며, 야끼니꾸소량의 경우 테이블마다 숯불화로가 들어가 숯을 컨트롤해야 한다는 점 마지막으로 불판을 닦아야 한다는 점까지 과연 가맹본부에서 이 부분을 어떻게 풀었는지 궁금하다.

 

 

 

4. 야끼니꾸소량 창업비용

가맹본부 수취비용 : 가맹비 1,000만, 교육비 500만, 로열티 월매출액 2%

공사&오픈 비용: 인테리어 평당 180만, 간판(실비), 주방 1,500만, 주방집기 750만, 가구 300만, 오픈판촉 150만

 

단편적으로 창업비용은 타 브랜드와 비교시 저렴하지는 않다. 앞서 작성한 브랜드들의 경우 프로모션을 적용해서 그런 부분도 있을 것이다.

 

*  비용 홈페이지 참조

 

 

 

5. 야끼니꾸소량 총총

일본 현지느낌이 물씬 나는 인테리어, 메뉴구성 등이 감각적이고, 야끼니꾸라는 아이템에 한국, 일본 양국의 역사와 문화가 담겨져 있는 스토리텔링은 매우 훌륭하고 뛰어난 기획이라고 생각한다. 인스타 감성을 달린 데코 또한 긍정적인 요인이며 이미 고객들을 반응은 매우 좋은것으로 판단된다. 

 

허나, 개인적으로 아쉬운점이 있다.

 

첫번째로 매장 간의 인테리어에서 차이점이 발생한다는 점 그리고 그로 인해서 동일 브랜드로 인식 되기 어려운 점이 있다. 현재는 수도권에만 매장이 위치하고 있지만, 지방 특히 광역시 또는 핫플에 제외한 나머지 상권에서 진입할 포지션도 구상을 하여야 할 듯하다.

 

두번째로는 생각보다 많은 메뉴 수, 주류 종류, 그리고 숯과 불판, 화로를 컨트롤 해야 한다는 점에서 손이 갈 수 밖에 없는 브랜드적 특성이 있다고 본다. 이 부분에서 가맹점 교육, 식자재 관리, 인력관리, 불판과 화로(위생) 제대로 된 교육과 지속적인 관리가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세번째 대다수 블로그 또는 고객리뷰에서 본 내용과 브랜드적 특성을 고려했을 때 내방고객의 거진 대부분이 커플 또는 2인 고객이 차지할 것으로 보여진다. 고기집의 꽃은 회식 또는 다인 고객을 유치하는 것이 최고이며 여성 고객 보다는 상대적으로 많이 먹는 남성 고객이 많아야 주류 매출과 객단가가 올라가기 마련이다.  

 

네번째 회전율이 낮다. 식사류가 아닌 주류를 곁들여 먹는 고기집이기에 회전율은 상대적으로 약할 수 밖에 없는 것은 사실이다. 

 

다섯번째 육절기, 기본적으로 육절기가 들어가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해당 기기가 들어간다는 것은 매장에서 고기 손질이 필수로 수반되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그만큼 난이도는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