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 민족 쿠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회의적인 사람도 있을 것이며, 긍정적인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부정적이었다가 최근에 생각이 조금 바뀐 케이스이다. 쿠폰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사람들은 배민의 전형적인 상술이며, 마진을 깎아 먹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이는 99% 맞는 말이다. 그렇다고 쿠폰을 무조건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인가? 그것은 아니다. 도대체가 무슨 말이야? 우리는 공부를 하고 전략적으로 임해야 한다는 것이다. 배민에 존재하는 모든 광고 시스템은 우리가 활용하기에 따라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많은 매장들이 남들이 하니깐 그냥 한다라는 식으로 무지성 가격 낮추기 정책을 했다가 피를 보는데 이는 굉장히 어리석은 행동이다. 기본적으로 광고라는 시스템은 사람들에게 단순히 많이 보여주는 효과만 있을 뿐이다. 많이 노출이 되었을 때 본인 매장만의 남 다른 가치가 없다면 사람들은 처음 이후 다시는 찾지 않을 것이다.
쿠폰 또한 마찬가지다. 가격 할인이라는 무기로 가게명 옆에 쿠폰이라고 노출이 되어진다. 이는 당연히 고객들에게 강력하게 어필되고, 구매결정으로 이어지게 된다. 하지만 배민 페이지가 가독성 또는 설득력이 떨어지면 결정이 되지 않고, 주문이 되어도 맛이 없다면 고객은 절대 그 매장을 찾지 않을 것이다.
쿠폰
쿠폰은 여러 종류가 있다. 바로사용쿠폰, 쿠폰, 단골쿠폰으로 말이다.
바로사용쿠폰 : 최저주문금액 충족 시 바로 사용가능 한 쿠폰(가게명 옆에 '바로사용쿠폰' 으로 노출이 되어진다.)
쿠폰 : 일정 금액 이상 주문 시 사용 가능한 쿠폰(초창기 부터 있던 쿠폰으로 현재의 효율은 극히 적다.)
단골쿠폰 : 단골 범위를 매장에서 선택하여 발행하는 쿠폰
여기서 단연 원탑은 바로사용쿠폰이다. 즉시 사용할 수 있는 메리트와 노출도 면에서 다른 쿠폰들과 격을 달리한다. 다만, 그만큼 매장의 부담은 커진다. 두번째로 배민 초창기부터 존재했던 쿠폰이다. 여기서는 일반쿠폰이라 명칭하겠다. 오래동안 존재 했던 시스템인 만큼 고객들의 이해도 증가한 시스템이다. 바로사용쿠폰이 등장한 현재로서는 크게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다.
일반쿠폰으로 고객을 설득한다기 보다는 이미 주문 예정인 상태에서 쿠폰을 적용하는 느낌이 강하다. 세번째로 단골 쿠폰은 비교적 최근에 생긴 시스템으로 일정기간에 몇회 이상 주문한 고객을 매장에서 선택하여 발행할 수 있다. 쿠폰으로서 처음으로 매장의 선택권이 생긴 것이고, 단골 고객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다. 그렇지만, 단골 쿠폰의 경우 단골에 집중 되어 신규 고객에게는 어필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결론
쿠폰을 활용한다는 것은 매장에게 또 다른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다만, 앞서 말했듯 전략적으로 임해야 한다. 맛집랭킹 1~2등 하는 매장들이 쿠폰 발행을 왜 하겠는가? 우리는 쿠폰을 활용할 때 적절한 금액과 적절한 할인을 통해 최소주문금액과 배달팁과 조화, 마진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자로서의 성향으로 임해야 한다.
반대 의견으로 '쿠폰이 없어도 된다' 는 의견도 물론 맞다. 그 매장의 전략과 정책에는 그게 맞는 것이다. 하지만 요식업은 매장 마다 성격이 전혀 다르고, 같은 프랜차이즈의 동일 브랜드라 하여도 운영주에 따라, 평수, 인테리어, 지역 등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꼭 명심하길 바란다. 모든 시스템은 활용하기 나름이고, 쿠폰을 발행하기 전에 타겟팅, 기간, 금액, 최소주문금액, 배달팁, 마진 등을 계산을 한 뒤 적용하길 바란다. 제발 모르는 부분은 공부를 하길 바란다. 네비게이션 없이 목적지를 향해 가는 것과 같다. 네비게이션을 찍고 출발하자.
'식당 >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민 거리별 배달팁에 대해 알아보자 (0) | 2023.02.21 |
---|---|
배달 전문점과 홀 음식점의 차이와 향후 상황 (0) | 2023.02.20 |
배달 음식점이 폭망해서 폐업하는 이유 (0) | 2023.02.17 |
배민 신규 딱지가 중요한 이유 (0) | 2023.02.17 |
배달 매출 무조건 올리는 방법 (0) | 2023.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