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매장만 매출이 안 나올까?

요식업(식당, 카페) 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군에서 매출이 나오지 않는 이유는 매우 다양합니다. 오늘은 주요 매출 저하요소에 대해서 적어 보고자 합니다.

1. 위치(상권, 입지)

무조건적인 유동인구가 많다고 위치가 좋은 것은 아닙니다. 판매하고자 하는 품목, 서비스의 특성을 고려해서 위치 선정을 하여야 함이 맞으나, 창업 초보자나 해당 상권을 잘 안다는 이유로 쉽게 결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치 선정은 모든 산업군에서 가장 중점으로 다뤄야 할 부분임과 동시에 첫 번째 단추라 할 수 있습니다.

이미 위치 선정의 선택이 올바르지 않았다고 판단된다면 어쩔 수 없이 다른 요소에서 매출 상승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단, 아직 위치 선정을 고려 중이거나 하지 않은 분들은 여러 번의 재정검을 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2. 경쟁업체

위치 선정 안에 포함될 수 있지만,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에 따로 다루겠습니다. 경쟁업체는 당연히 적을수록 내 매장의 경쟁력이 올라가는 것은 당연합니다. 예를 들어 한 상권에 돈가스 매장이 1개점 있는 것과 3개점이 있는 것은 매출에서 천지차이입니다.

압도적으로 맛, 차별성, 가치 등이 우월하다면 압살 할 수 있겠지만, 상당한 고객인식 시간이 걸리기 마련입니다. 어려운 싸움을 하기보다는 애초에 경쟁업체의 수가 적은 상권이나 혹은 사전에 경쟁업체를 면밀히 분석해 다른 차별성을 가지고 시작함이 바람직합니다.

가고자 하는 상권에 이미 상당한 기간과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터줏대감이 있다면 신생업체가 자리 잡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미 위와 같은 상황이라면, 마케팅을 힘을 쏟거나, 차별성 강화 또는 고객에게 대단한 혜택을 주는 등이 아니라면 초반에 버티기 쉽지 않습니다.

3. 메뉴나 서비스의 부족

간혹 메타인지가 안 되는 사장님들이 계시는데, 본인 매장의 메뉴와 서비스가 고객의 입장에서 이득이 되는지를 늘 상기하고 있어야 합니다. 고객을 돈으로 보는 순간 메뉴 퀄리티, 서비스의 질은 하락하고 고객들은 귀신같이 본인들이 손해 본 부분을 느낍니다.

어느 산업체이건 이 부분만 개선해도 꾸준한 단골고객 층은 만들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요소입니다. 메뉴 퀄리티를 높이고 서비스의 질을 높이면 됩니다.

이 부분이 상당히 귀찮고, 꾸준함이 필요하지만 장사가 잘 되는 곳 중에서 친절하지 않은 곳은 없습니다. 위생, 친절, 맛은 항시 기본임을 염두에 두시길 권장드립니다.

4. 마케팅 부족

3번의 메뉴 및 서비스 개선이 되었다면, 이제 홍보를 할 차례입니다. 아무리 맛있고, 서비스가 좋아도 아무도 모르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단, 퀄리티가 높지 않은 상태에서의 홍보는 독입니다.)

홍보방안은 블로그 내에 다양한 방법들이 있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홍보는 큰돈을 들이건, 저렴하게 하건 꾸준하면서도 주기적으로 해야 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5. 경영 및 운영 문제

경영 및 운영이라 하면 거창할 수 있지만, 위의 모든 요소들을 아우르는 것은 물론 손익, 매출, 홍보, 직원, 시설, 홍보, 가치 등 매장에 들어가는 모든 부분들을 관리하고 올바른 방향성으로 만들어 가야 하는 것을 뜻합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뇌피셜로 운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이렇게 하면 잘 되겠지?", "이 정도 남겠지?" 정확한 계산이 필요하고 타 업체들을 벤치마킹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이 부분도 다른 글들에서 꾸준히 다루었던 부분이라 넘어가겠습니다.

매장은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습니다. 고객의 인식은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리 때문입니다. 사장님의 시각이 아닌 고객으로 조금씩 올바른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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