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정도 소상공인의 영역을 벗어나 여유가 있는 사장님들 또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는 업체에 맡기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이제 막 시작하는 개인점 사장님들 또는 여유가 없으신 사장님들은 무리하게 업체에 맡겨 전문적이고 고퀄리티의 사진을 쓸 필요성은 적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가장 중요한 점이 메뉴의 추가 또는 재료의 변화가 있을 때 또 업체에 맡겨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메뉴 1~2개 변경한다고 업체를 불러 사진을 찍기도 어렵고, 사진 촬영을 하느라 일정 부분 시간을 소요해야 하는 부분도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다소 귀찮긴 하지만, 비용 부담에서 벗어나 메뉴 수정에 상관없이 사진을 찍는 방법과 준비물 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준비물]
1. 휴대폰
2. 포토부스(미니스튜디오)
3. 사진 배경지
위 3개만 딱 필요합니다. 전반적인 비용은 핸드폰을 제외하고, 대략 30,000원 안쪽입니다. 포토부스의 경우 만 원대에 구매 가능하며, 배경지의 경우도 만원 밑으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택배비 등을 포함해도 3만 원을 넘기지 않습니다.
그리고 굳이 포토부스는 꼭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조명과 단품 사진을 위한 용도이긴 한데 굳이 없으셔도 무방합니다.
[구도]
항공샷(단품, 세트, 모음용)
대각선샷(단품용)
확대샷(단품용)
모음샷(배달플랫폼, 디자인 활용)
컨셉샷(GIF 및 디자인 활용)
제가 전문가는 아니다 보니, 제 임의로 명칭을 정해 보았습니다. 음식점에서 자주 활용되는 이미지 구도들입니다.
각 구도는 아래 이미지를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항공샷(단품, 세트, 모음용)
- 공중에서 아래 방향으로 정면 촬영합니다.
(배달 단품사진 및 모음컷 이미지에 활용되거나, 메뉴판(단품)에 사용됩니다.)
한 메뉴 또는 셋트 구성을 찍거나 혹은 가게 전체 메뉴를 구성하여 찍는 컨셉샷 또는 소품 등을 활용한 컨셉샷도 촬영 가능합니다.
[2] 대각선샷(단품용)
- 대각선에서 메뉴의 내용물, 그릇을 담아내는 촬영입니다.
(배달 단품사진 및 메뉴판에 넣는 용도로 자주 사용됩니다.)
[3] 확대샷(단품, 세트, 모음용)
- 대각선샷에서 확대를 한 버전입니다.
(배달 단품사진 및 모음컷 이미지에 활용되거나, 메뉴판(단품)에 사용됩니다만, 대각선샷에서 이미 찍은 사진을 확대해서 쓰시면 됩니다.)
메인 메뉴에 대해서 더 강조하거나 또는 들어가는 식자재를 부각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4] 모음샷(배달플랫폼, 디자인 활용)
- 항공샷에서 단품이 아닌 셋트 또는 전체 메뉴구성을 한 번에 찍는 방법입니다. 예시 이미지로 구할 만 게 없습니다. (배달 모음컷 이미지에 활용되거나, 메뉴판 및 홍보 디자인에 사용됩니다.)
[5] 컨셉샷(GIF 및 디자인 활용)
- 여러 구도에서 메뉴만 찍는 것이 아닌 여러 모션(생동감)이 들어가거나 또는 소품과 함께 찍는 방식입니다.
(배달플랫폼(영상)에서 GIF 및 여러 디자인에 활용됩니다.)
위에 설명한 명칭들은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비 전문가의 야매 용어입니다. 편의상 쉽게 부르기 위해 임의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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