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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칼럼

개인장사가 망하기 쉬운 이유

by 프토리 2024.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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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안녕하세요 프토리입니다 :)

 

 

문득 제목의 주제가 생각이나서 끄젹여 봅니다.

요식업 경험이 없는 분들에 한해 첫 사업 또는 개인장사가 망하는 이유가 뭘까요?

 

경험이 없어서?

노하우가 없어서?

돈이 부족해서?

열악한 환경이여서?

직원이 내맘대로 안되서?

 

다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누구나 다 이러한 환경에서 사업을 시작하기에 공통적인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이 외적으로 내용을 다루어 볼까 합니다.

 

 

 

첫번쨰 : 귀가 얇다.

첫 사업의 시작이라면 비전문가들의 쓸데없는 얘기들을 귀 담아 듣지 마세요. 본인 스스로 경험이 쌓이고 분별력이 쌓인다면 취할껀 취하고 버릴껀 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의 경험이 부재고 귀만 얇다면 정말 사업은 산으로 가게 됩니다.

 

이와 더불어 비전문가끼리의 동업, 가족 간의 함께하는 경우는 개인적으로 비추천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사소한 의사결정에 있어서 의견다툼은 있을 수 있지만 절대 감정이 상하지 않을 자신이 있다면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럴 자신이 없다면 혼자 하고 성공하든 망하든 혼자 감내하는게 맞습니다. 의사 결정권자가 많아지면 많아질 수록 귀가 얇은거와 마찬가지로 사업의 정체성이 흔들리게 됩니다. 

 

 

두번째 : 이쁜거 있어보이는건 다 떄려 박는다.

메뉴건 인테리어건 홍보물이건 남들이 하는 좋아보이고 이쁘건 다 때려 박아  첫 사업을 그대로 꼬라 박는 분들이 맞습니다다. 인테리어에 힘을 주면 미술관이나 전시장이 될 뿐이고, 메뉴에 힘을 주면 김밥천국이 될 뿐입니다.

 

뭐든지 의미에 맞게 기획에 맞게 적당히가 가장 중요합니다.

 

 

세번째 : 생각이 많다.

'시작이 반이다' 라는 말이 있죠. 어떤 사업이건 완벽하게 시작하는 건 없습니다. 특히 음식점의 경우는 더욱 더 그렇구요. 정답자체가 없기에 하면서 만들어가야 합니다.

 

기획단계부터 힘을 너무 주지 마세요. 본인 스스로 지칠 뿐이고 결국은 이도저도 안될 뿐입니다. 특히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하시는 분들 중 브랜드 기획 단계에서 미치도록 힘을 주시는 분들이 있는데 사업은 결국 꾸준한 디벨롭입니다.

 

대중의 기호에 맞추어 잘나가는 메뉴를 올리고, 안나가는 메뉴들은 개선을 해야겠죠. 그리고 꾸준한 신메뉴 개발도 따라와야 하고 원가절감 및 효율성을 추구해 나가야 합니다.

 

최대한 시뮬레이션은 사전에 돌리되 비논리적인 뇌피셜 상상은 그만 두시는게 좋습니다. 결국에는 까봐야 아는 겁니다.

사전에 기획 단계에서 힘을 엄청 주고 정작 오픈 이후에는 나몰라라 하는 가맹본사나 개인점 사장님들이 참 많습니다.

 

 

네번째 : 꾸준함이 없다.

위 3번째 이유와 비슷합니다만, 사업은 기획, 런칭, 확장, 관리의 개념입니다. 결국 모든 사업의 꽃은 관리입니다. 관리의 안에는 영업, 운영, 홍보, 개발 이렇게 세부적인 요인들이 있습니다. 

 

아무리 잘 나가는 프랜차이즈 브랜드건 개인점이건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기획이여도 망하기 마련입니다. 꾸준하게 회사건 개인이건 분석과 개발을 이어 나가야 합니다.

 

 

다섯번째 : 수비적인 마음

지나치게 공격적인 마인드로 확장에 나서도 문제지만, 이보다 더 문제는 수비적인 마음일 때 사업이 가장 위험합니다. 제가 뵌 대표님들 중 어느분도 수비적인 마인드로 사업에 임하는 분들을 본적이 없습니다. 

 

여기서 수비적이라 함은 현실에 안주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고 부정적인 마음이 우선한다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이는 사업주건 직장인이건 크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사업은 결국 이윤을 추구하고 더 큰 돈을 벌기 위함이니깐요. 특히 자본주의 사회에서는요.

 

 

여섯번째 : 남탓

자기방어기제이든 아니면 현실부정이든 사업이 제대로 되지 않을 때 남탓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고객이건 직원이건 그 누구건 간에 사업이 안되는 내용에서 절대적으로 남탓을 하면 안됩니다. 

 

사업은 결국 운영주의 책임이고 결과물이기 때문에 해당 사업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결국 사업주의 잘못입니다.

이걸 인정하고 안하고는 곧 개선할 의지가 있냐 없냐로 귀결이 되기 때문에 중요한 내용입니다.

 

제가 슈퍼바이저로 근무를 했을 때도 개인적으로 컨설팅을 했을 때도 마찬가지지만 열에 아홉은 남탓을 합니다. 하지만 그 모든걸 결정한 건 그 사업주죠. 이게 심해지면 타인의 도움조차도 부정적으로 받아 들이게 되고, 종국에는 본인 스스로를 갉아 먹는 행위가 되게 됩니다.

 

 

일곱번째 : 본질을 알지 못한다.

가끔씩 보면 본질이 먼지를 모르고 그냥 행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본질을 아냐, 모르냐는 굉장히 큰 차이입니다. 이는 사업뿐만 아니라 삶의 모든 부분에서 마찬가지입니다.

 

본질을 파고 들 수 있다면 왜? 라는 의문이 사라지게 되고 어떻게? 라는 키워드가 우선하게 되죠. 음식점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음식점의 가장 근간이 되는 본질은 '맛' 입니다. 하지만 어떤 음식점이냐에 따라 세부적인 본질들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유행했었던 오마카세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맛? 공간? 분위기? 서비스? 다 맞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그걸 유행하게 만든 근간인 인스타 등에 올릴 고객들의 '허영심'이겠죠.

 

그 고객들의 허영심을 최대한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오마카세 집이라면 본질 파악에 성공한 것이겠죠.

 

그렇다면 직장 근처에 있는 제육볶음집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맛 적당한 양 입니다. 끼니를 때우러 오는 곳이고, 외식이라는 분위기를 중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 적당한 3가지가 그냥 고객이 오게 만드는 것이죠.

 

업종이나, 아이템, 브랜드 특성에 따라서 타겟층과 본질은 달라집니다. 

우리 가게, 우리 브랜드의 본질을 정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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