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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칼럼

배달 음식점 현실 창업을 추천하지 않는 이유

by 프토리 2023.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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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라는 비정상적인 이슈로 인해 특혜를 누린 업종에 배달음식점도 포함되어 있다. 반강제적으로 야외활동이 제한되어 배달음식에 많은 관심과 수요가 몰렸던 것 또한 사실이다.

이 시기에 배달플랫폼들이 매우 크게 성장하였고, 배달음식점 또한 무분별한 입점으로 포화상태가 되었다. 다만, 해당 시기에는 포화가 되어서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루어 유지가 되었지만, 시즌이 끝난 지금은 최악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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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언코 첫번째 이유는 수요의 감소이다. 더 이상 고객들은 코로나 때와 같이 배달을 비이상적으로 주문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그러한 시기가 다시 올지도 의문이다.

코로나 이전 시기만 해도 요식업은 로드 매장보다 특상 상권을 더욱 더 선호하였다. 창업예정자이건 고객이건 계절에 영향을 받지 않고, 주차하기에 용이한 특수상권 말이다.

코로나 끝난 지금 보복소비라는 말이 있듯이 그간 억눌린 탈출과 소비본능이 꿈틀되는 것이다. 22년 한해는 배달음식점들의 희망과 반대로 이미 사람들은 관광지, 야외로 많이 이탈을 하였고, 객관적으로 확인 되었다.

정말 쉽게 배달음식점에 지금 있는 사장님들도 밖에 나가서 놀고 싶을만큼 그간의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었다. 이럴만큼 배달의 수요가 감소한 이때에 굳이 배달음식점을 차려야 할까?

 

2번째 이유는 전반적인 경기흐름이 최악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말하면 대게 사람들은 " 우리나라가 언제 경기가 좋았어? " 사실 우리나라는 경기가 좋았다. 하지만 지금은 오피셜로 경기 둔화라는 표현을 쓸만큼 나라 경제가 좋지 못하다.

그것은 곧 돈이 돌지 않는다는 걸 뜻한다. 물가 상승, 금리인상으로 돈은 더욱 더 자취를 감추게 될 것이다. 배달음식점을 떠나 요식업종이 잘 될 때는 돈이 풀리는 시기에 가장 잘 되고, 돈이 감추는 시기에 최악으로 치닫는다. 이것은 이때까지의 역사가 말해준다.


3번째 이유는 마진률이 박하다는 점이다. 배달음식점이 마진 박하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22년 한해 내도록 상승한 물가, 금리인상은 요식업종에 최악을 선사하였다. 물가가 상승한다는 것은 사회전반적으로 모든 것이 오르는 것을 뜻한다.

임대료, 관리비, 식자재, 인건비 등등 음식점에 들어가는 모든 지출요소가 상승하는 것이다. 또한, 부채가 많은 소상공인들 특히 요식업 사장님들은 금리인상이 치명타가 클 수 밖에 없다.

총체적으로는 원가가 상승하고, 마진이 하락하며 예상치 못한 지출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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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이유는 익숙함이다. 고객들은 더 이상 배달에 익숙치 않던, 어리숙하던 그 고객이 아니다. 고이고 고여 고인물이 되어 버렸다. 더욱 더 디테일하고 까다로운 요구가 많고, 소위 진상들이 많아졌다.

배달에 대한 요구치가 상향 되어 버린 것이다. 예전만 하더라도 "배달이니깐 홀 보단 못한건 어쩔 수 없지" 와 같은 생각을 했었고, 배달이 늦어도 "차가 많이 막히나 보네" 라고 생각하는 고객들이 많았던 반면 지금은 조금의 실수도 리뷰로 이어지는 시기가 되어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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