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당/칼럼

배달 배민 컨설팅이 실패하는 이유들

by 프토리 2023. 2. 22.
300x250

요식업 컨설턴트로 일하며, 수백개의 매장과 수백명의 사장님들을 만났다. 컨설팅을 진행하고 모든 매장이 잘 되면 그것만큼 기쁜 일이 없지만 통계를 내어보니 6 대 4 비율로 컨설팅 이후 매출상승 이룬 매장이 6, 답보 상태인 매장이 4로 산출 되었다.

 

 

왜 이럴까? 나 나름대로 컨설팅 성공과 실패 케이스에 각 공통분모를 찾아보고, 비교해보니 정답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이유는 아래를 참고하자.

 

컨설팅 효과없는 이유 썸네일 이미지

 

도전 또는 시도 하지 않는다.

말 그대로 운영주가 컨설팅 전략을 수행하지 않을 때이다. 아니면 잠깐만 하고 이내 다시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이건 매출이 안 나오는 매장의 전형적인 특성이다. 이러한 습성을 깨부수기 위해 컨설팅 시에는 매우 강하게 직설적으로 문제점에 대해 얘기한다.

 

 

이러한 습성들이 가장 큰 문제기에 주기적으로 미션과 숙제를 내어 강제로 수행하게 만들고 효과를 스스로 느끼게 만든다. 하지만 이렇게 해도 안 할 사람은 결국 안하게 되고, 오히려 매장에서 귀찮아 하며 먼저 연락을 하지말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매장의 매출에 가게 입지, 상권, 경쟁사 등등의 요소가 있지만, 늘 말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사장의 성향이다. 매출이 떨어지고 그러한 것들은 운영주의 책임이 100%이다. 여러 이슈로 매출이 감소한다면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하고 늘 생각하고 움직여야 한다.

 

 

#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마라톤 경기에서 멈춰 서 있는 것과 같다.

 

 

 

기다림이 부족하다

모든 전략과 운영법은 단기간에 이룩하는 것은 없다. 당연히 아무것도 없는 매장은 컨설팅을 적용했을 때 단기간의 수익이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어느정도 궤도에 오른 매장의 경우는 폭발적인 매출 상승의 가능성이 희박하다.

 

 

이러하다 보니, 막상 실행해도 고객과 매출에 반응이 없어 1달 이내로 포기한다. 그래서 여전히 답보 상태인 것이다. 무언가를 바뀌고, 고객들에게 노출되고 인식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 그 기간동안 피드백이 없는 것은 당연하다. 만약 배민을 수정했다면 하루에 몇명이나 들어와서 보겠는가? 겨우 수십명일 뿐이다. 최소 6개월은 기다려야 효과가 극대화 되는 것이다.

 

 

# 무언가를 바꾸었다면, 사람들이 볼 때까지 기다리는 여유를 가지자 

 

 

 

사공이 많다.

이 케이스는 좀 안타까운 면이 있다. 부부, 가족, 지인끼리 같이 동업하는 케이스로 결정권자가 2명 이상인 경우이다. 컨설팅 전략과 노하우, 체크리스트를 전달해도 의사결정권자들끼리 의견이 분분하고 하네 마네, 맞네 아니네 등으로 다투다 끝이난다.

 

 

 

반응형